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 동백꽃이 부르는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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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으로
모두가 하얀 거리에
어머니 숨결이 눈앞에 다가와
한참을
그대 곁을 떠나지 못했다.
낙엽 밟는 소리라면
쓸쓸했을지 몰라도
쌓인 눈을 밟고 있자니 포근했다.
하얀 백지위에
푸른 녹색 잎이 생명이요.
새빨간
꽃송이는 어머니 모습
흰색과 푸른 녹색과 싱싱하게 물이 오른
새빨간 동백꽃
어머니의 모습이 이러했는데
희비가 엇갈린다.
머머니의 아름다운 모습만이 눈에 선한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낳으실 제도
아푼 고통 괴로움 다 참으시고
길으실 제도
진자리 마른자리 골라주시고
무겁고도 깊으신 사랑,단 것은 다 뱉으시고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함이 없으셨던 은혜 깊은 사랑
아들딸이 뭐기에
아름답던 그 모습 오간 데 없고
이마에 주름 느는 어머니의 얼굴이 저리 변해도
자식된 나 자신 도리 못하고
불효에 얽매여 한숨뿐인걸
그래도
어머니 아음 이러하다네
병들어 팔다리, 오장육부, 내려앉아도
자식 하나 잘되라고,
빌고 빌며 그 고통 다 참으신 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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