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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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자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사랑의 모습으로
그냥
사는 게야

세치 혀 끝에 매달린
몰골로 나의 감정을 다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너와 나의
눈이 마주 칠 때 느끼는
그 느낌만으로 살아가는게야

죽어갈 때 까지
하늘 아래 가장 큰 슬픔으로
우리의 성스러운 비밀을
지켜가는 게야

우리의 삶이 신비로울 테지
안개 속에 숨은 듯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태양이 달님이
네게 아무리 속살거려도
우리의 성스런 비밀은
끝까지 지키는 게야

네 음성은
교향곡의 마지막 긴 여운이 되고
나의 모습은
천상의 여인처럼
신비롭게 감추고 싶다

우리의 성스런 비밀은
우리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피워드는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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