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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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
구석진 곳에 앉아 햇살을 거부하며
어제의 그대가 그리워 눈물흘리기에.
그대가 내 삶의 전부란걸 알았다.
어느날 문득,
선택되어진 일상에 주어진 일들을 마감할때쯤.
내가 그대를 보고파 하는 것을 알았다.
습관으로 굳어진 나의 일상속에
바꿔진 작은 변덕하나는 그대가 그리워
찰나적인 망각에 빠져. 행복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 삶의 이유와, 내 죽음의 이유까지
가진 그대가 있기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날 문득,
죽음이 강렬한 유혹으로 다가오는 이시기에
내가 아직도 생사의 갈림김에 머뭇거리는
까닭은 아직 그대가 내곁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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