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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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무작정 그 길을 걷습니다.
낯선 사람, 낯선 거리, 낯선 풍경을 거쳐
한걸음 한걸음,
그 길을 걷습니다.
공간과 허공속을 거쳐
마음을 조금씩 새기듯이
길을 걷습니다.


갈대 숲을 지나서 가로수 나무들 사이를 거쳐
혼자서 길을 걷습니다.
흙냄새를 맡으며 풀내음을 느끼며.
세월의 흔적을 남기며.
지는 석양을 뒤로한채
고독을 배우며 마음을 비우며, 달래며
그 길을 걷습니다.


바람과 물에 의한 자연조화를 길을 따라 이루고 싶습니다.
갈대는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의해 움직이듯이.
물은 고여 있으면 썩겠죠.
물은, 흘러가는 물은 생명력이 솟아있겠죠.


자연의 힘.
자연에 의한 순리를 이렇게 따르고 싶습니다.
길을 따라 걷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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