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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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바닥에 닿아서야
내밀어야했던 당신의 고백성사
또딱 또딱...
시계 추속에 숨어버린 진실들
아침 햇살 머리에 끙끙거리며 이고
내려 놓은 만큼의 눈물을 혼자 주워담는다
흔들리는 머리 두손으로 받쳐 들고
내가 보았던 강철같은 두눈빛을
내가 들었던 달콤한 혀의 끝자락을
내가 느껴던 가슴속 작은 울림을
이제는 조용히 돛대 기붕에 걸어 놓고
지나가는 바람에게
싸늘하게 식은버린 공기틈에
울어지친 갈매기의 날래짓에
울며불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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