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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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이루지 못한다.
내 방 창문을 진동시키는
미세한 겨울 바람과
저 그림자!!
두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보려
이리 뒤척 저리 뒤척였지만
소름끼치는 아기 울음에
정신은 곤두서고....
달빛에 괴물스런 그림자를
내 창가에 비추는 검은 고양이!
"내게 바라는게 무어냐?
내가 무엇을 해주랴?
날 이만 자유롭게 해다오."
잠 못이루는 밤이면
어김없이 내 창가엔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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