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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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운 무게를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날이면
가만히 그리움을 내려 놓습니다
고요한 바다에
무심히 돌맹이 하나 던져놓으면
사랑한다고
여윈 목소리로 풍덩
가슴에서 메아리치고
쓸쓸히 돌아서는 귓전에
환상처럼
그의 속삭임이 잔물결이 되어
가슴 그득히 차오르는 날이면
그만
수북한 바스락거림으로
털썩 땅위에 주저 앉아
깊어가는 가을만 바라봅니다
주제:[(詩)사랑] 어**날**님의 글, 작성일 : 2002-11-07 11:09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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