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했던 누나가 떠나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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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했습니다
가깝지만 아주 멀리서 지켜왔습니다
말없이 고개숙였습니다.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웠던 누나
방울방울 터트릴 것만 같은 눈망울
이브가 울고간 부드러운 곡선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아니 좋아한다고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누나는...

결혼을 했더랍니다
어린아기가 있더랍니다
행복해 보이더랍니다.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지금 후회하며 눈물 흘립니다
사랑해선 안되기에 더욱 아픕니다.

며칠 후면 떠날 겁니다
아무런 기억없이
아무런 추억없이
아무런 흔적없이 무정하게 떠날 겁니다

사랑해선 안되기에 미루고 미루다
오늘 결심을 했는데
사랑한다 고백하려 했는데
떠나는 소식에 주저앉아 울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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