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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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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들을 수 없는
내 노래는
이미
내 입술을 떠나기도 전에
소음이었습니다.

당신이 웃으시지 않는
내 농담들은
차마
내가 웃을 수 밖에 없었던
비극이었습니다.

당신이 원하지 않은
내 발걸음은
결코
인정할 수 없었던
처절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당신이,
듣지 않아도
웃지 않아도
원하지 않아도

내 노래와 농담들과 그 힘없던 발걸음은
더 이상
슬펐던 기억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젠 정말
안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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