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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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의 기간을 깨고
웃는 모습으로 다시 왔어요
사랑..
이별..
흔적..
아픔..
그리움..
참 우습더군요
그 시간동안은
견딜 수 없이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지만
단지 그때뿐이더군요
그녀와 헤어지고
가까운 친구한놈을 또 보냈어요
그녀와는 다르게
다시는 볼 수 없는 그곳으로
영영 떠나보냈어요
겹치고 겹친 슬픔에
백수는 많이 힘겨웠고
가슴이 너무 애려
눈물이 눈물인지도 모르고
그냥 마냥 울기만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니
결국엔 잊혀지더군요
백수가 살아갈동안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평생을 따라 다닐것만 같더니
사람이란 족속들이
원래 간사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새 그들을 잊고
백수는 예전처럼 웃고있어요
백수가 매정한건가요?
백수가 나쁜놈인가요?
묻고 싶어요 당신들에게
묻고 또 물어 그들에게 미안한 맘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싶은 백수랍니다.
이제 앞으로
백수는 두번다시 울지 않을거에요
슬퍼하지도 않고 힘들어 하지도 않고
평생을 매정한 사람으로 나쁜 사람으로
그냥 그렇게 편하게 가장 백수다운 모습으로
그들의 기억까지도 잊어가며 그렇게 살꺼에요
지켜봐주세요 모두들!
백수가 어떻게 사는지..
백수가 어떤 사랑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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