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금 함............


일어났을까
다시 잠속에 빠진건아닌가.
버스가 막힐텐데...
지각하는 건 아닌가
참! 아침은 먹은건가.
다이어트 하지 말라고 ...
꼭 챙기라는 말 ..
고집부리고 있는건 아닌가.
어렵다는 일은 잘 해결하고 있는지.
현장이 위험하다는 말 잊지 않고 있는지
현장 목수 또 말안들어 말다툼하나.
아 월급날인데.. 부모님 용돈 챙겼는지.
오늘 저녁 한달의 피로를 어떻게 풀어줄까
늦게 일어나서 도시락 못챙기고
또 라면을 먹나
아.. 졸린데 혹 아예 업드리고 자는건 아닌지
지난번 처럼 너무 무리해서 쓰러진건 아닌지
그날이 가까이 왔는데
약은 챙겼나
간식때 또 혼자 화이브 미니 먹는건 아닌지
저녁먹어야 하는데
떡복기 너무 먹은 거 아냐
퇴근 일찍할수 있나.
혹 일찍온거 아냐
마을버스 놓치고 걸어오는 건 아닌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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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자나
피곤할 텐데 ... 잠은 뒤척이지 않은지
저녁먹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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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났을까.

주제:[(詩)사랑] g**d**님의 글, 작성일 : 2002-10-10 19:36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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