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처럼.. 나 잊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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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잘못으로
나를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공정한 시간의 논리 앞에 배워 갑니다
누구에게건
나조차 자신없는
나라는 사람 전부를
무조건 믿어 달라고해서도
안될 것만 같은 것도 조금씩 느껴 갑니다.
누군가로인한 상처가 오래 가지만
그 상처 갖을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도
친구와 함께 마셔본 위로주도,
선배가 달래주며 사주던 술한잔도
밤 늦게까지 함께 이야기 해주던
동창 남자친구들과의 모든 시간들도
미안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어께를 두드리며
진정으로 나의 아픔을 느껴주던 많은
이들에게 정말로 미안합니다.
시간은 이렇게나 흘러가는데
많이 주고 나를 아낌없이
위로해 주던 사람들에게
나 보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터무니 없이
바보처럼 과거에 머무는 나를
이해해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사람 때문에
나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하는 것은 잔인한 것인데,,
나 그렇게 모진 사람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자꾸만 나의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미 뒷모습만 아프게 내 가슴에
박힌 그를 향하여 나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나의 사람들을 위하여
너 잊어야겠다고.
다가오는 사랑보다도
나 이렇게 하는 거
너무 이기적이었다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나는
살고 싶습니다.
그를 떠나 살고 싶습니다.
다른 세상의 밝은 빛속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눈부신 햇살앞에
당당히 마주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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