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달려 갑니다
당신에게로

열차의 기적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밤의 시공을 넘어

이제 달려 갑니다
당신에게로

꼬옥 손을 붙잡고
안녕이라고 말할때

눈가에 흐르는것은
눈물이 아니라

먼저와 버린
그리움 이었다오

이제 달려 갑니다
당신에게로

긴 긴 이별의
아픔을 닫고

이제 행복한 우리 둘 만의
사랑을 노래 합시다

이제 달려 갑니다
당신 에게로

구름 저편의
당신이 잠든 곳으로

내 마음의 날개를 달고
어둠을 헤치고

산넘고 강을 건너
당신이 잠든 창가에

별꽃을 한아름 걸어두고
당신을 부릅니다

사랑의 노래로
가만히

주제:[(詩)사랑] 김**환**님의 글, 작성일 : 2000-05-31 00:00 조회수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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